공지사항

[서명]NON-GMO 학교급식 약속 이행을 위한 서울시민 서명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2. 5. 27. 06:48
아이들 친환경무상급식 반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 2022년 현재 모든 합의를 무시하고 NON-GMO 학교급식 예산마저 지키지 않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속대로 예산을 배정하고,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동의 서명: 👇
https://url.kr/o2pfa6

 202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NON-GMO 학교급식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점검하며 준비해 왔고, 2021년 말에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5:3:2로 예산을 배정하기로 하고 업무 분담 조율까지 마쳤습니다. (2018~2020년 서울시의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 시범 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장 만족도와 확대 요구가 높아 점차 확대 실시, 2021년에는 전체 학교 실시를 점검하고 합의한 사업)

 그리고 올해 2022년 3월, 단위학교 학교운영위에서 NON-GMO 학교급식 예산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급식과는 서울시와의 합의를 믿고 학교로 관련 공문을 시행하였고, 주민참여예산에서도 희망사업 1위를 할 정도로 시민의 지지와 요구가 높았던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기다리던 학부모님, 급식을 준비하던 학교는 예산을 확인하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NON-GMO 학교급식이 시작과 동시에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시가 약속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예산에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서울시는 3월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으나, 또 다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가 분담할 26억원은 서울시의 3월 추경 예산의 0.23%입니다. 세상에 적은 돈은 있을 수 없겠으나 2022년 서울시 예산 총 44조의 규모에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비율입니다.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NON-GMO 학교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 업무 담당자와 학교 구성원 등 모두를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예산 집행을 목전에 둔 자치구의 예산 조차 묶인 상황입니다.

 학부모는 학생들이 먹는 식단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아가 아이들의 학교급식은 한 끼니의 식사를 넘어 교육적 의미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초등 저학년 식사 시간에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이유, 영양사가 균형 있는 식단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이유, 조리사가 안전한 공간에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이유, 선진국이 먹거리 교육과 로컬 푸드에 집중하는 이유, 맛있는 음식을 넘어 생태적 관점으로 먹거리 재료를 웰빙화 하는 이유를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가 생태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달려가는 시점에, 안이한 관점으로 후퇴하는 서울시가 되지 않기를 요청합니다.

●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단위학교, 학부모, 학생, 급식 담당자 등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지 않도록, 그동안의 협업 과정과 합의 사항에 대해 존중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 서울시는 공식적 합의에 의해 시작된 서울시 학교 NON-GMO 학교 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서울 학부모와 시민들은 이 사안의 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서울시가 NON-GMO 학교급식 합의를 이행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서울먹거리연대. 오!시민행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