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79

[재료이야기]진짜 나물 참나물, 우리가 먹는 참나물이 참으로 참나물일까요?

향과 맛이 뛰어난 참나물은 영양 또한 풍부해 '진짜 나물'이라는 의미에서 참나물이라고 불립니다. 참나물은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것과 같은 향기를 가진 채소로 고산 지역에서 자랍니다. 보통 봄에 자라난 어린순을 식용으로 쓰는데요. 수확량이 많지 않고, 재배 조건도 까다로워 더 귀한 나물로 여겨집니다. 최근에는 참나물과 유사한 파드득나물(삼엽채)이 많이 재배되면서 같은 나물로 알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다른 나물입니다. 우리가 먹는 참나물은 정말 참나물일까요? 참나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나물은 어디서 잘 자라나요?원래 참나물은 재배가 어렵고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반면 그 모양과 맛이 매우 유사한 파드득나물(삼엽채)은 일본에서 들여온 종자로 시설재배가 가능하여 농민들이 이를 참나물이라 부르..

[재료이야기] 염증 잡는 미나리

□ 머리를 맑게 한다.□ 정기를 높여준다.□ 대소변을 잘 보게 한다.□ 음주 후 열독을 제거해준다.□ 부정 출혈 등 여성의 부인병 치료에 좋다.□ 소아의 갑작스러운 고열, 구토, 설사를 낫게 한다.동의보감에 소개된 ‘미나리’의 효능이다. 미나리는 흔히 해물탕에 들어가는 식재료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한방에서는 ‘수근’, ‘수영’이라는 이름의 엄연한 ‘한약재’로 쓰인다.  미나리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식이섬유, 퀘르세틴,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캠프페롤 등이 풍부하다.비타민 A, B1, B2, B6, C와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은 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 감기 등의 예방에 좋다. 또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관리에도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

[재료이야기] 안 먹으면 손해? 풋마늘은 통마늘에 없는 성분 풍부하다는데...

봄이 되면 신진대사 증가로 인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쉽다. 이럴 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봄철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을 돕는다. 3월~4월 이른 봄에 나는 풋마늘의 효능과 레시피를 농촌진흥청을 통해 알아본다.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으로, 이른 봄 한 달여 남짓 잠깐 동안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제철 음식이다. 4월 이후로 마늘대가 올라오면 잎이 억세지므로 제철에 장아찌나 초절임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 풋마늘의 효능1. 춘곤증 예방 = 풋마늘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

[재료이야기] 동물복지 유정란을 먹어야 하는 이유

동물복지란? 육류의 소비가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더 많은 양을 싸게 공급하기 위해 공장식 축산이 생겨났습니다. 공장식 축산은 인위적으로 만든 좁은 공간에 가두고 키우는 사육 방식입니다. 이는 동물이 살기 비위생적이며 질병에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따라서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동물 복지’라는 개념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동물 복지는 동물이 배고픔이나 질병 등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는 권리입니다. 그렇다면 동물 복지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에게도 권리가, 동물 5대 자유 유럽 연합(EU)에서는 동물 복지와 함께 동물의 5대 자유인 두려움/활동/질병/불편함/배고픔의 자유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가장 기본적..

[재료 이야기] 낮은 열량에 비해 많은 역할을 하는 '두부'

[FT스포츠] 두부는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저렴한 가격과 저 칼로리 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리는 두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으로, 우리에게는 꽤 익숙한 식자재이다.두부는 단백질 등 영양 측면에서 훌륭한 식품이다. 또한 100g당 84kcal 정도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두부는 포만감도 크다. 두부 속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화학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항산화 기능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

[재료이야기] 브로콜리

1. 개요양배추의 일종인 녹색 채소. 사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어린 꽃이다. 두툼한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무수히 달린 것. 브로콜리라는 말부터가 broccolo라는 이탈리아어의 복수형인데, 꽃이 피는 끝부분이라는 뜻이다.이 구조는 수학의 프랙털 이론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브로콜리와 같이 자주 언급되는 콜리플라워가 분류학에서 이 녀석의 아종인데, 서로 갈라져 나온 지 수백 년쯤 되었다고 추정한다. 아래는 수학 또는 과학 교과서에서 프랙털의 예시로 한번쯤 봤을 브로콜리 로마네스코라는 품종인데, 스스로 닮은 구조를 지닌 프랙털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다.2. 상세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브뤼셀 스프라우트, 콜라비와 같은 종이다. 몇천 년에 걸친 품종개량이 이루어낸 기적인 셈. 이미지에는 야생 겨자라고..

[재료이야기] 겨울 무의 효능, 인삼보다 몸에 좋다고?

"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낫다"혹시 이런 속담을 들어보셨나요? 겨울 무의 영양소를 오롯이 오후 섭취하면 그 효능이 인삼보다 좋다는 뜻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먹는 무는 이처럼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맛도 좋은데요. 매운 맛이 강한 여름 무와는 달리 겨울 무는 단맛이 강해 국을 끓여도 달큰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철을 맞아 맛도 더하고 영양도 더한 겨울 무에는 어떤 효능이 숨어있을까요? 감기 걸리기 쉬운 겨울, 예민해진 기관지에 좋은 무 무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특히 껍질 부분에 2배 정도 더 많다고 해요. 한방에서는 무를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여겨 인후통이나 가래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합니다. 목이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무를 자주 먹..

[재료이야기] 감자

무엇이든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진 감자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자는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과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는 감자의 6가지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1. 비타민 C비타민 C는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20세기 대부분의 영국 식단에서 비타민 C의 주요 공급원은 감자였다. 보통 작은 감자 기준으로 하루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의 약 15%를 제공한다.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고,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한유진 영양사는 “감자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

[재료 이야기] 된장

1. 개요된醬 / Doenjang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킨 식품 또는 식재료. 발효시킨 소금물은 체에 걸러 끓인 후 식히면 간장이 된다. 콩은 발효시키면 균류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져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되는 것을 이용한 식품이다.'된장'의 '된'은 '반죽이나 밥 따위가 물기가 적어 빡빡하다'를 뜻하는 '되다'의 관형사 형태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식재료 중에서는 상당히 꾸덕꾸덕한 편이기는 하다. 이북에선 토장(土漿)이라고 주로 부른다. 2. 용도조리해 먹기도 하지만 생된장을 활용한 음식도 많다. 소금 함량이 높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소금을 사용하는 절임에 간장이나 된장을 사용한다. 식초로도 가능하지만 절임이라고 하면 소금으로 절인 짠지이거나 간장 혹은 된장으로 절인 것이다. 또한 생된장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