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 나물 중 하나인 머위는 산자락이나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이다. 3~4월에 채취하는 봄나물로서 쌉싸름하여 입맛을 돋우는 채소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리 지어 잘 자라나며, 집 주변과 울타리 주변에 심어 밭작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머위, 머우, 머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햇볕에 말린 뿌리줄기를 봉두채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한다.
머위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하며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몸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머위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또 기침을 멎게 하고 폐결핵으로 피고름을 뱉는 걸 낫게 한다.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한 몸을 보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럽 중세에는 해열제와 전염병을 치료로 사용이 되었고, 그 후에는 천식 치료나 편두통과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머위는 쌈이나 나물, 장아찌로도 먹고 줄기는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탕을 끓일 때 이용한다. 또 뿌리는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머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1. 항암효과
머위에 풍부하게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제들이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해독작용을 하여 암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 물질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머위의 폴리페놀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세포의 생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혈관 건강
머위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황산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내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여 풍부한 칼륨이 혈관 속에 노폐물과 나트륨을 원활하게 배출시켜줌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각종 혈관계 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호흡기질환 개선
머위에는 폐 기운을 돋우고 가래를 삭여 주는 효과가 있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거담, 진해, 해독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천식, 기침, 진해, 해독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천식. 기침,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4. 뼈 건강
식물성 칼슘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고 골밀도를 강화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에방에 도움을 준다.
5. 피부 건강
머위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A, C 등의 황산화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해 주며 여드름 기미, 주름, 모공, 각질 제거를 통해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6. 눈 건강
머위에 베타카로틴,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눈의 영양공급과 망막에 존재하는 단백질 색소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백내장, 안구 건조증 등의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7. 이뇨작용
머위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고 걸러서 정화하고, 머위 잎은 나쁜 냄새를 흡착하여 공기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면 폐와 간, 콩팥이 정화작용을 한다.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청소해 주고, 소변을 잘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어 부종이나 신장염 같은 신장병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8. 빈혈 예방
머위에 함유된 철분, 엽산, 성분은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체내에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머위는 혈관 확장 물질인 페타신과 이소페타신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 물질인 류코트리엔 합성을 낮춰 편두통 통증을 줄여준다.
9. 치매예방
머위에 함유된 극미립자의 향기 성분은 뇌로 들어가면서 신경세포를 보호해 주고 단백질이 독성 단백질로 변형되지 않게 하고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여 치매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 면역력 강화
머위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머위의 쓴맛인 폴리페놀과 특유의 방향성 정유 성분은 소화촉진, 식욕증진, 거담작용을 도와주며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머위에는 페타시테닌과 후키노톡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으로 먹기보다 물에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만약 생으로 먹을 경우 쓴맛이 강해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머위는 국화과 식물이라 국화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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