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아들 셋을 키우며 지역에서 이런저런 활동도 하고 있는 워킹맘과 전업주부 중간 어딘가에 껴있는 김미숙이라고 합니다.
2. ‘짓다’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지난 6월부터 사무국장을 맡았고, 사무업무 총괄 역할을 합니다.
반찬 꾸러미 만드는 날은 배달가방과 그릇 정리, 반찬 담기가 주 업무입니다.^^
3. 어떻게 ‘짓다’와 함께하게 되었나요.
익숙한 반찬만 조리해서 먹거나 조리하기 귀찮아서 반찬을 사다 먹었는데, 제철 반찬을 조리해서 배달까지 해주는 곳이 생길 거라는 소문을 듣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찾아갔다가 꿰어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4. ‘짓다’를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터질 때 난감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 공간이 없어서 생기는 어려움이 크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해결 못 한 일이 없기에 앞으로도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짓다’를 하면서 가장 보람되거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원들이 반찬을 먹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이야기할 때가 가장 보람되고 좋습니다. 그리고 겉모양이 안좋아서 혹은 판로가 없어서 팔리지 않는 농산물이 우리 손을 거쳐 맛있는 반찬으로 탄생 될 때 보람됩니다.
6. ‘짓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해주세요.
먼저 짓다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짓다는 단순히 반찬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농민이 노지에서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가꾼 제철 농산물을 소비하는 일이기에 농사를 살리고 땅을 살리는 일입니다. 시중에서 먹는 자극적으로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조리하여 우리 몸을 살리는 일입니다. 이런 일은 당장 효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오래 할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결론은 길게 오래 함께 하자는 거지요~^^
7. 앞으로 ‘짓다’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식문화 개선^^ 지금보다는 더 많은 가정에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짓다 반찬으로 밥을 먹고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8. 끝으로 나에게 짓다란? 000이다.
나에게 짓다란 숙제입니다. 짓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는 동
안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해야할 일은 더 많고,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난관들도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꼭 해결하고 싶은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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