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은 겨자과 식물에서 파생된 변종 중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잎과 줄기, 씨 모두 식용으로 사용한다. 잎과 줄기는 매우면서도 시원한 맛이 강해 김치나 나물 등에 사용하며 씨는 제분하여 향신료로 사용한다. 갓과 겨자의 씨를 모두 개자(芥子)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겨자로 부르고 있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기록에 의하면 12세기 주나라 때부터 향신료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일찍이 한국으로 유입되어 품종 분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잎 재배를 목적으로 한 품종과 씨 재배를 목적으로 한 품종이 별도로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갓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상품은 여수 돌산읍에서 재배되는 ‘돌산갓’으로 일본에서 들여온 ‘만생평경대엽고채’ 계통의 청색갓 일종이다. 돌산갓은 일반 갓에 비해 녹색이 선명하고 톡 쏘는 매운맛이 덜하며, 섬유질이 일반 갓보다 적어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갓김치를 담는 데 사용된다.
갓은 수분 함량이 높고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및 C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성분들로 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도와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갓의 여러 항산화성분들은 혈관 내 유해한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작용도 해줌에 따라서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고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갓의 매운 맛이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줌에 따라 위장의 전체적인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다량 함유된 비타민 A 성분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해줌에 따라서 눈의 건강증진 및 여러 안구질환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 및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작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원활한 이뇨작용으로 신장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갓에 풍부한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 과정을 도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시니그린과 글리코시놀레이트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와 암 발병을 억제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gangm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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