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천연 혈압약 꼬시래기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3. 12. 8. 16:57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꼬시래기는 장흥·완도·해남·진도에서는 꼬시락이라 하며, 부산근처에서는 망둑어를 꼬시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흥 꼬시래기_연합뉴스


홍조류의 일종으로 조간대의 돌·조개껍데기 등에 붙어 사는데, 특히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드는 얕은 바닷가의 자갈이나 말뚝 등에서 번식하며, 외해(外海)의 암초 위에서도 자란다. 특히 내만에서는 큰 군락을 이루며 민물이 흘러 드는 곳에는 간혹 매우 큰 개체들이 있다. 서식장소에서 떨어진 몸통과 가지는 바다 속 어디나 떠돌아다닐 수 있고, 그 사이의 생장이 빨라서 보통의 붙어 사는 식물체보다 더 커진다.

식용하거나 한천을 만드는 데 우뭇가사리와 섞어 쓴다. 채취된 것들은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뜨거운 물에 데치면 붉은색을 띠는 색소인 피코피린이 파괴되고, 녹색을 띠는 색소인 클로로필만 남아 녹색으로 바뀐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낮고 칼슘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중금속배출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염장 꼬시래기_브러치스토리 namultoday

 

본초강목에는 "성질이 차고 소변을 배출하여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닷속 천연 혈압 안정제로 고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에 탁월한 해조류 꼬시래기에 폴리페놀과 칼슘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혈관질환 예방

꼬시래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 알긴산은 체내 노폐물과 중금속을 흡착, 배출시켜 주고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안정화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이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뼈 건강

꼬시래기에 풍부한 칼슘 성분이 골밀도 향상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노년기, 갱년기에 골밀도 약화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간 건강 개선

꼬시래기에는 간 건강 증진에 유익한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간 해독에 도움이 되며 간 가능을 향상하여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 개선

꼬시래기에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숙변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당뇨 개선

꼬시래기에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어 금속이나 독소를 체내에서 배출시켜주며, 소장에서 분해된 담즙 및 포도당을 같이 수집해서 배출시켜 줍니다. 그래서 갑자기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시켜 준다.

꼬시래게_두산피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불로거_아이셔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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