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욱>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3. 10. 6. 08:00

 아욱의 이름은 잎이 부드럽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부드럽다'는 뜻의 불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열대 기후에서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여름이 더운 인도와 서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재배,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중국에서는 아욱을 콩잎, 부추, 염부추, 파와 함께 오채로 꼽고 '채소의 왕'으로 여겼을 정도로 주목받는 식재료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사랑 받아온 채소이다.

 

아욱꽃_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한의학에서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몸에 열이 많고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며, 주로 된장국, 나물, 죽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그리고 아욱은 수분과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의 함유량은 시금치보다 2배 이상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과 신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중 비타민 A의 함유량이 가장 높은데 아욱 100g을 섭취할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163.3%를 충족할 수 있다.

 

아욱_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또 아욱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변비 예방, 비만증, 숙변 제거에 효과적이며, 열로 인한 피부발진에 좋고 술을 마신 뒤 먹으면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산모의 젖 분비를 촉진하고 붓기 해소에 효과가 있어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좋지만, 임신 중의 임산부는 유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 중 영양가가 높은 시금치보다 단백질은  2배, 지방은 3배, 칼슘은 2배나 많고 비타민 A의 함량이 아주 많고 비타민 C도 많은 편이다. 무기질,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과적이다.

아욱꽃_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출처:티스토리_HI, 네이버 백과]

'반찬꾸러미 > 재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삼보다 더 좋다는 가을 무  (3) 2023.12.02
새송이 버섯  (0) 2023.11.10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비름나물  (0) 2023.07.21
애호박_치매예방과 세포손상을 막아주다  (0) 2023.06.16
파프리카  (0)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