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박과의 식물로 열대 및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어린 호박이란 뜻으로 따지 않고 놔두면 단단하고 누런 색깔의 늙은 호박으로 자란다. 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많이 올라 친숙한 채소다. 여름 뙤약볕 아래서도 말라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애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 채소로 소화 흡수가 잘되고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여러 가지 종류와 품종이 있는데, 그 성숙의 정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호박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반찬용으로는 애호박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늙은호박은 전체 호박 생산량의 20% 정도에 그친다. 최근에는 어린 애호박의 꽃을 따는 순간 인큐베이터를 씌워 재배하는 인큐베이터 애호박도 있다. 이 인큐베이터에는 플라스틱 자동 묶음형 매듭이 내장되어 있어 소비자의 손에 이를 때까지 매듭이 그대로 유지된다. 품종이나 기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청과용으로 이용되는 애호박은 개화한 뒤 7~10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호박은 버릴 것이 없다. 열매뿐 아니라 꽃 그리고 잎까지 모두 먹는다.
호박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날것으로 먹으면 아스코르비나아제효소가 그대로 남아 비타민C를 파괴한다. 호박은 채소지만 녹말이 주성분이다. 당질과 비타민A, C가 풍부해서 소화를 돕는다. 위가 좋지 않은 이들에게 좋다.
또 호박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호박씨에는 레시틴 성분이 있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
[출처 :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선재스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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