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세발나물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3. 3. 25. 13:14

세발나물 : 광주일보

세발나물은 해안가에 사는 염생식물 중 하나로 얇고 길쭉한 잎이 마치 작은 부추처럼 생겼는데, 잎과 줄기가 가늘어서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갯가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나물로 불리기도 하며 정식 명칭은 객개미자리이다.

예부터 해안가 주변 사람들은 이른 봄이면 세발나물을 뜯어다가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을 보충해왔는데 향이 뛰어나고 식감이 좋을 뿐 아니라 각족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 체중조절에 효과적인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신안, 진도, 무안 등 서남해역에서 서식하여 11월 겨울부터 5월 봄까지 수확되는 채소이다. 

 

세발나물 꽃 : 블로그 푸른안개

 

최근에는 세발나물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발나물에는 칼륨 및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무기질과 비타민 C, E가 풍부하다. 또한 엽록소와 식이섬유소가 많아 다이어트나 변비 예방에 좋다. 케르세틴(Quercetin), 베타카로틴(β-carotene), 베타인(betaine), 콜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및 항염증, 항고혈압,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으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심혈관 및 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유사한 식물인 개미자리(S. japonica)를 칠고초(漆姑草)라 하여 옻나무 독이 오른데, 타박상, 임파선결핵, 만성 비염, 부스럼 등에 짓찧어 붙이거나 달여 먹는다.

 

해남 세발나물 : 현장 NEWS

 

[자료출처 : 자닮, 블로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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