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풍년초_개망초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3. 4. 14. 20:27

국화과 개망초속에 속한 해넘이한해살이 풀.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황폐화된 땅이나 휴경지, 나무를 베어낸 산이나 묘지 근처에까지 자란다. 하얀색의 자그마한 꽃이 피며 들꽃로 분류되며 일명 계란꽃이라고 불리운다.  황무지나 휴경지의 토양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어 급속한 건조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개망초의 군락은 그늘을 만들어 건조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풍년초_네이버 블로그 세계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매우 흔한 아름다운 들꽃이지만 토종은 아니고 구한 말 개항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경술국치 무렵 전국에 퍼지게 되어 사람들이 '나라가 망할 때 돋아난 풀'이라 하여 '망초'(亡草)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메마른 땅에 풍년초가 피고 풍성해지면 그해에는 풍년이 든하고 하여 풍년초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풍년초는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되며 예쁜 꽃이 피는 귀중한 식물이다.

 

풍년초_

 

이른 봄, 풍년초의 여린 잎을 따서 삶아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고 꽃은 꽃차로 활용한다.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한방이나 민간에서 거담,두통,강장에 약용으로 이용되는 쓸모 있는 산야초라 할 수 있다. 한약명으로 이 식물의 뿌리를 '진교'라 하는데 구내염이나 풍치, 결막염, 류머티즘의 통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고, 즙과 가루를 치통을 가라앉게 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어 감기, 학질, 등의 질환에 이용하고 소화를 도와서 설사를 멎게 하는데도 사용하고 폴리페놀 성분도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풍년초_네이버 블로그 기차친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_한국실물생태보감, 카카오스토리_dRVTM/GTBG68LpC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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