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오장육부에 좋은 풋마늘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4. 3. 22. 18:38

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라는 뜻이다. 마늘은 주로 지하부에 생기는 마늘통을 식용하지만,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를 수확하여 풋마늘로 식용한다.

풋마늘용의 품종을 따로 재배하는데, 휴면성이 거의 없는 아열대 원산의 난지형이 적합하다. 국내종으로는 제주 및 남해 재래종의 난지형, 외국종으로는 인도네시아산 또는 중국 상하이산 마늘 등이 적합하다. 이전에는 기온 관계로 남부 지방에서만 재배되어 오다가, 중부 지방에서도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되고 있다. 남부 온난 지대의 경우, 8월 중·하순에서 9월 상순에 조생품종을 밀식하여, 이듬해 1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수확한다.

풋마늘 대_네이버 블로그 약샘

 봄철에 입맛을 돋워주며, 한방에서는 기()를 보충하는 데 좋다고 한다.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며, 열이 많아서 빨리 시드는 특징이 있다. 잎사귀가 조금 질긴 듯하고, 뿌리와 줄기잎이 동그랗고 두꺼운 것이 우량품이다. 굵고 통통하게 살찐 것은 안에 심이 배겨서 질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굵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뿌리 부분을 휘었을 때 부드러운 것이 제주 및 남부 지방에서 재배된 것이고, 조금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다.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무쳐 먹거나 김치나 볶음 등에도 두루 이용된다.

 

풋마늘이나 마늘의 성질은 따뜻하다. 그러므로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좀 더 좋으나 누구나 먹을 수 있다.

함유하고 있는 풋마늘성분들을 간추려 보면, 수분과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고, 그리고 아미노산과 단뱩질은 물론 비타민과 알리신 성분들도 풍부하여 우리 몸의 다양한 곳에 도움을 준다. 이는 동의보감 의서에도 기록된바, 풋마늘은 체내에 있는 각종 독소를 제거해 주고, 몸을 가볍게  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오장육부도 튼튼하게 해주고, 위장도 따뜻하게 해준다 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이다.

 

의성 마늘밭_네이버 블로그 별밭마을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네이버 약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