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가을 국으로 많이 접하게 되는 아욱은 중국에서는 채소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아 아기는 물론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아욱 된장국을 즐겨 섭취하기도 한다. 아욱이라는 이름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부드럽다'는 뜻의 불어 단어에서 유래 된 것이다. 중국에서 채소의 왕이라 불렸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고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으며, 주로 나물이나 된장국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아욱이 가지고 있는 효능과 손질법 등을 알아보자.
아욱의 효능
아욱에는 수분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역시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의 경우는 흔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는 시금치보다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아이들의 뼈 건강과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욱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비만증, 숙변 제거에 효과적이며 열로 인한 피부 발진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술을 마신 뒤 아욱을 섭취할 경우 해독작용을 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산모가 아욱을 섭취할 경우 젖 분비를 촉진하여 붓기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아욱 섭취 전 주의사항
특별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채소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매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평소 변이 묽은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 증상이 잦은 사람들은 소량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아욱 고르는 법과 손질법
아욱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색이 짙은 연녹색을 띠며 줄기가 통통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아욱 손질은 줄기가 억센 것은 잘라내고, 줄기를 윗 부분에서 꺾어 질긴 껍질 부분을 먼저 벗겨낸다.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데, 줄기로 이어지는 부분에 특히 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특별히 잎이 크고 두꺼운 아욱의 경우는 소금을 한 큰술 정도 넣어 물에 담가 푸른 물이 나올 정도로 치댄 후, 찬 물에 2~3번 헹구어 쓴맛과 풋내를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욱을 장기 보관할 경우는 따뜻한 물에 살짝 데친 후에, 한 번 먹을 양만큼을 소분하여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출처 : 메디컬리포트뉴스(https://www.medicalrepo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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