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재료이야기]꽈리 고추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4. 8. 30. 18:51

  여름이 제철인 꽈리고추는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의 변이종이고 표면이 꽈리처럼 쭈글쭈글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풋고추에 속하지만 일반 풋고추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다. 

 

수확한 꽈리고추_픽사베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는 꽈리풋고추·금광꽈리풋고추·대명꽈리풋고추·진성꽈리풋고추·조림꽈리풋고추·농록꽈리풋고추 등이 보급되어 있다. 주산지는 당진·광주·여주·영암·장성·진양·밀양·예산 등지이다. 저장하는 데 적정한 온도는 5~7℃이며, 그 이하에서 장기간 저장하면 저온장해 피팅 현상이 일어나 조직이 손상되고 씨가 검게 변한다. 또 사과나 배, 토마토처럼 에틸렌이 발생하는 과일들과 함께 저장하면 연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를 때에는 모양이 곧고 만져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꽈리고추_픽사베이

 

 가바(감마 아미노락산)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매운맛은 적으면서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녹색채소로서 이용 가치가 크다. 멸치와 함께 볶음용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기름을 둘러 볶으면 꽈리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 또 멸치에는 비타민C가 전혀 들어 있지 않으므로, 꽈리고추와 함께 볶아 먹으면 영양 성분을 보완하는 균형식으로도 좋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로 장조림을 만들 때 함께 넣기도 한다.

 

꽃_픽사베이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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