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천연 항시스타민제 쑥갓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4. 12. 14. 08:45

  쑥갓은 국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다.

초여름에는 황색 또는 백색의 꽃이 피는데 향이 강해서 유럽에서는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용으로만 즐기고 동양에서처럼 식용으로 쓰지는 않는다.

반면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식용 채소로 널리 퍼져 있다. 요즘에는 열량은 100g에 26kal밖에 되지 않은 데다 소화가 잘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다. 온실재배가 가능해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

 

 

 천연 항스타민제 채소라고도 불리는 쑥갓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비타민A의 경우 하루 120g을 섭취하면 일일필요량을 충족 할 수 있다. 세포의 재생과 성장에 관련된 비타민 B2 또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쑥갓에는 비타민뿐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함유량도 높아서 인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의 과다 분비를 막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쑥갓에 함유된 풍부한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항산화 물질을 활성화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쑥갓에는 글루타민과 아스파라긴이 함유되어 있어 과음으로 인한 주독을 푸는 효과도 있다.

한의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비위에 영양을 공급하며, 소화를 잘되게 하고, 장 기능을 이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本草綱目》:「安心氣、養脾胃、消痰飲、利腸胃」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쿠키뉴스, 다음카페_flowerdw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