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칼슘과 비타민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빈혈과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쪽파는 대파보다 맛이 순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적어서 어떤 요리에든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재배가 쉬워서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미역은 파와 궁합이 안 맞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쪽파는 수확 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쪽파의 영양 및 효능
대파와 쪽파의 영양소 구성은 약간 차이를 보인다. 쪽파는 대파보다 나트륨과 칼륨이 적지만, 식이섬유가 2배, 칼슘이 4배 많다. 비타민 A의 함량도 많은데, 쪽파 100g을 먹으면 하루 필요량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쪽파의 비타민 A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챙겨 먹으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기에 걸렸다거나 오한 등의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쪽파의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따뜻하고 매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쪽파를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을 돌게 해준다. 또한 쪽파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고 윤기를 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질법
우선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낸 다음, 뿌리 밑바닥의 까맣고 단단한 부분을 떼어낸다. 그 후 물에 잠깐 담가두어 미세 흙먼지를 불려둔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깨끗이 씻을 수 있다. 특히 파뿌리를 말려서 차를 만들거나 육수를 낼 때 사용하려면 더욱 깨끗이 씻어준다. 조리에 사용할 때는 뿌리 부분을 자른 다음 잎 부분의 노랗게 시든 부분과 손상된 부분을 떼어내고, 용도에 맞게 다듬어서 사용하면 된다. 김치를 담글 때는 잎 부분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어야 양념이 골고루 배어 맛있다.
쪽파 보관방법
쪽파는 흙이 묻어있는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1~5℃ 전후 온도가 가장 적당하며 보관은 5~7일간 가능하다.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다듬거나 손질하여 보관하면 빨리 무르게 되므로 최대한 빨리 사용하여야 하며, 쪽파 뿌리는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말린 다음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좋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iDOC 뉴스, 블로그 푸른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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