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재료 이야기]새송이 버섯과 고구마순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1. 9. 3. 07:03

1. 새송이 버섯

 

새송이 버섯

 

버섯은 항암효과나 면역력 향상 등 여러가지 효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슈퍼푸드입니다.

새송이버섯의 인공재배는 이탈리아에서 밀짚을 이용한 자연재배가 이루어진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는 1995년 일본에서 균주를 최초로 도입하여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에 큰느타리 2호 보급으로 안정적인 재배가 이루어지면서 2007년도 이후부터는 병재배 버섯 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시설 규모화로 재배 면적과 농가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과 생산액은 증가하면서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새송이 버섯 병재배

 

송이버섯과 비슷한 모양새가 특징이고, 맛이나 질감 역시 송이버섯과 유사합니다. 다만 향의 경우 송이버섯과 같이 진한 향은 나지 않습니다. 이 밖에 버섯의 줄기인 기둥이 크고 단단한데, 이로 인해 속에 물이 많아서 먹을 때 쫄깃하게 씹는 맛과 그 안의 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한국에서는 송이버섯이 비싸기 때문에, 새송이버섯은 주로 송이버섯 대신 고기와 함께 구워 먹습니다.

 

2. 고구마순

고구마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먹는 고구마보다 고구마순에 더 많은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구마순

고구마순에는 고구마보다 더 많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구마순은 식이섬유가 많고 당 지수가 낮아 체중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고구마순에는 비타민 A, C, E와 칼슘, 칼륨, 철, 아연 등 무기질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칼슘과 칼륨 덕에 골다공증과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 잎에는 눈에 좋은 성분인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백내장 등의 안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72m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고구마 속 칼슘의 3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은 11배, 베타카로틴은 2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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