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재료 이야기

남해초, 포항초, 섬초? 다 시금치인가?

날고 싶은 자작나무 2025. 1. 8. 15:32

겨울철이 되면 시장, 마트 등지에서 많이 볼수 있는 대표적 푸른 잎채소가 있다. 바로  남해조, 포항초, 섬초 등이다.

이 채소들은 생김새가 모두 시금치와 비슷하게 생긴 시금치 종류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남해초

남해초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재배되고 있어서 남해초라는 이름이 붙혀진 지역 특산물이다. 최근 10여년 사이에 남해의 남해초가 더 널리 알려져 도시의 시장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남해초_모랑모랑

 

 

포항초

포항에서만 나고 재배되어 포항초라는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붙힌 지역특산물 채소이다. 

포항초는 일반 개량종에 비해서 길이가 작고 가격은 비싸지만 일반 시금치보다 맛과 영향이 훨씬 뛰어나다. 포항 바닷가의 노지에서  포항바다의 바람과 햇빛 그리고 유기퇴비를 먹고 자라 맛이 더 휼륭하다고 한다. 포항의 바닷바람의 염분으로 인해 포항초는 데쳐서 먹었을때 그 식감과 맛에 풍미를 더한다. 

포항초는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당도가 높고 뿌리부터 줄기까지 영양분이 더 고르게 퍼져 있다.  

포항초는 10월 말부터 그다음해 3월까지 재배되어 겨울제철음식이다.

 

 

섬초

신안군 비금면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를 섬초라고 하는데 비금 시금치라고도 한다. 겨울 해풍을 맞아 단맛이 강하여 80년대부터 상업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한겨울 추위속에서 바닷바람과 눈서리를 견디며 자라고, 일반 시금치는 직립형이나 비금 시금치는 옆으로 퍼진 형태이다. 성장 환경때문에 잎이 두껍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잎이 두꺼운 만큼 식감도 좋다.

 

섬초_블로그 동화청과

 

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3대 영양소도 들어 있고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영양 식품이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를 예방해주고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확율을 낮춰주는 등

어르신드과 임산부게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으니 함께 먹으면 좋다.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암세포 생성과 번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비만을 억제해주고 혈관 내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은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위험을 22%정도 감소시키고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출처: [티스토리_, 블로그 동화청과]  

'반찬꾸러미 > 재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료 이야기]봄동  (0) 2025.01.11
[재료이야기]고혈압 예방에 좋은 연근  (1) 2024.12.27
[재료이야기]무청  (0) 2024.12.20
천연 항시스타민제 쑥갓  (3) 2024.12.14
우엉 이야기  (0) 202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