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는 '입동'부터 봄이 오는 입춘 전인 '대한'까지를 겨울 절기라고 해요.
겨울 절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동(11월8일)
가을걷이도 끝나 일손을 털고 한숨을 돌리는 시기이며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입동부터는 추워진 날씨로 물이 얼기 시작하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땅속 굴을 파고 들어갑니다.
입동 무렵에 진행하는 다양한 풍습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김장'입니다. 김장은 입동을 전후로 5일 내외에 담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하네요.
2. 소설(11월22일)
첫눈이 내리는 날이예요. 소설전에 김장을 끝내고 시래기를 엮어 달거나 무말랭이, 호박을 썰어 말려요.
3. 대설(12월7일)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예요. 농한기로 일 년을 마무리 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요. 이 날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난다고 해요.
4. 동지(12월22일)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이에요. 동지에는 예로부터 팥죽을 만들어 먹었어요. 또 뱀 '사'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기도 했답니다. 모든 빚을
5. 소한(1월6일)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은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대한보다 소한 무렵이 더 춥기도 해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혹한의 준비를 해놓아요. 땔깜과 먹을거리를 충분히 비치해두기도 해요. 이때는 흰쌀을 주로 먹었다고 해요. 음기로 가득찬 시기인 겨울에 햇볕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자란 벼 안에 있던 쌀밥을 먹음으로써 음양의 조화를 맞춰 몸을 추위로 부터 보호했다고 해요.
6. 대한(1월20일)
큰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소한보다는 덜 추운시기예요.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3일, 입춘전 3일까지 일주일 구간을 신구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날은 이사, 집수리 등의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