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라는 뜻이다. 마늘은 주로 지하부에 생기는 마늘통을 식용하지만,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를 수확하여 풋마늘로 식용한다. 풋마늘용의 품종을 따로 재배하는데, 휴면성이 거의 없는 아열대 원산의 난지형이 적합하다. 국내종으로는 제주 및 남해 재래종의 난지형, 외국종으로는 인도네시아산 또는 중국 상하이산 마늘 등이 적합하다. 이전에는 기온 관계로 남부 지방에서만 재배되어 오다가, 중부 지방에서도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되고 있다. 남부 온난 지대의 경우, 8월 중·하순에서 9월 상순에 조생품종을 밀식하여, 이듬해 1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수확한다. 봄철에 입맛을 돋워주며, 한방에서는 기(氣)를 보충하는 데 좋다고 한다.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며, 열이 많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