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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이야기]풍을 예방하는 방풍나물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진 방풍나물(갯기름나물)은 예전에는 주료 약용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린 식재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시베리아 등지의 건조한 모래흙으로 된 풀밭에서 자라는 방풍. 방풍은 약용식물로 이용하는 만큼 효능이 뛰어나 건강나물로 불리는데 이름에서 보듯이 중풍, 통풍을 막는데 효과적이어서 '풍'을 예방하는 기특한 채소이기도 하다.    방풍나물의 어 린순은 식감이 좋고 향긋한 맛을 지녀 주로 나물로 먹고 뿌리는 진통, 발열, 두통, 신경마비 등을 완화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생선, 조개 등 해산물과 먹으면 좋다. 자양강장 효능이 있으며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쇼과가 있다. 또한 황사나 초미세먼..

[재료이야기]단풍잎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한국전쟁 때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9년 처음 서식 사실이 보고됐다. 개체가 성장하면서 엄청 커지기 때문에 그늘을 만들어 토종식물들이 자라는데 어려움을 주는 식물중 하나이다. 단풍잎돼지풀은 향이 좋고 미백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다량의 폴리페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억제, 노화억제, 피부미백, 치주염 예방의 효능이 있다. 폴리페놀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에 대표적인 것이 항산화 기능인데 특히 폴리페놀의 항산화 기능은 생체내에서도 작용해 콜레스테롤이 소화기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제거하고, 피부노화,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이야기]닭의장풀

닭의장풀은 흔하면서도 약이 되는 식물이다.닭의장풀은 한해살이풀이며, 꽃도 하루동안만 피었다 시들게 된다. 그래서 꽃말도 "순간의 즐거움" 또는 짧았던즐거움이라 한다. 이름은 피어있는 꽃모습이 장닭의 벼슬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 알려지고 있으나 대부분 달개비라 부른다. 원산지는 우리나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과 일본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명으로는 달개비, 압척초, 닭밑씻개가 있다.  예로부터 복통 치료나 이뇨작용으로 열을 내리는 데 많이 쓰였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전초를 뽑아 데친 다음 말려서 약재로 쓴다. 차로 만들어 초기 감기에 해열제로 쓰고, 생초를 찧어 부스럼이나 땀띠 등의 피부병 치료에 쓴다. 식용이 되기도 하며 말린뒤 빻아서 물을 섞은뒤 마시면 된다. 맛은 떨떠름한 편이다.  닭의장..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명아주 나물

명아주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에 야생하며 는장이, 는쟁이, 능쟁이, 개비름 이라고 한다. 명아주의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많이 먹는데, 어린 잎을 5-6월에 꽃술이 나기 전에 따서 햇빛에 말려 먹을 때마다 한번씩 삶아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그대로 사용하여 먹는다. 그러나 명아주나물을 손질할 때에는 잎에 붙어 있는 하얀 분가루를 손으로 비벼서 털어 내며 말려야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명아주의 전초(全草)를 여(藜)라고 부르며 약용한다. 명아주는 신경통, 고혈압, 중풍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잎은 짓이겨 벌레 물린 데에 바르면 좋다. 그러나 명아주에는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명아주는 흔한 잡초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