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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가을 이야기

1. 입추양력 8월7일 입추가 지난 뒤에는 늦더위와 말복이 있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가을철 김장 대비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풍요로운 시기이기 때문에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데 대표 음식은 전복, 감자, 포도, 옥수수, 복분자이다. 2. 처서양력 8월22일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여름동안 습기찼던 옷가지와 이불들을 햇볕에 말린다. 이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커진다.이 시기에는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 추어탕을 예로 부터 먹었다고 한다. 수분 가득 담긴 오이도 마지막 더위를 잊게 해주고 과일은 복숭아가 제철이다.  3. 백로양력 9월7일흰이슬이라는 뜻의 백로는 가..

한식 이야기 2024.08.09

[재료이야기]노각

오이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품종이 있다. 서양에서 피클을 담는 오이도 별도의 품종이다. 오이의 원산지는 인도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과 중국을 거쳐서 한국에 전래되었다. 1) 몸을 맑게 한다.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밖으로 내 보내는 역활을 한다.특히 나트륨은 소금의 성분으로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오이가 더 없이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2) 부기를 뺀다.칼륨이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종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몸이 부었을때 오이 넝쿨을 달여 먹으면 부기가 빠진다. 3) 열을 내리고 갈증을 푼다.성질이 차고 해독작용이 있어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뛰어나다.발열과 오한, 화상, 타박상등을 치..

카테고리 없음 2024.08.09

[재료이야기]고구마 줄기

흉년으로 기근이 심할 때 주식을 대신해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이었으며, 가뭄이나 장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척박한 땅에서도 가꿀 수 있는 대표적인 구황작물. 대표적인 식재료인 감자와 함께 고구마도 이에 해당되는데요, 7월~9월이 제철인 작물로 고구마순 이라고도 불리며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클로로겐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특히나 성인병 예방 및 피부미용에 좋은 식재료 인데 알맹이인 고구마 보다 비타민C는 3배이상 많고 단백질은 배추나 상추보다 많이 들어 있으며 특별히 말린 고구마줄기 효능은 우유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칼슘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데치거나 볶아서 나물로 해먹고 일부 지방에서는 김치로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잘 말려서 추어탕이나 육개장, 된장에 넣어서 먹기도..

[재료이야기]도깨비바늘풀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귀침초가 정식 명칭이다.8~9월에 노란 꽃이 피며, 씨앗의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침처럼 생겨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어이동하여 번식한다.봄에 난 새순을 채취하여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나물로 해서 먹고 식물 전체를 햇볕에 잘 말려약재로 사용한다.​ 도깨비바늘의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귀침초에는 알칼로이드, 탄닌,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있어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부기를 빼는 용도로 사용한다.  ​방에서는 만성 기관지염과 감기 그리고 황달과 당뇨 등에 쓰이고, 위암과 당뇨, 신장염 그리고 황달에도 사용하며 간염등의 간건강, 소변불통과 혈압조절 등에 치료목적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