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꾸러미 235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터키를 대표하는 향신료로 오스만제국 당시 헝가리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파프리카는 채소류의 단맛을 내는 채소를 지칭하지만 유럽 특히 헝가리에서 파프리카는 매운 고추를 지칭한다. 현재도 헝가리에서 재배한 파프리카가 가장 유명하다. 1926년 헝가리의 화학자가 파프리카로부터 비타민C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자 파프리카는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향신료로 취급되었다. 파프리카는 단맛에서부터 매운맛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질 좋은 파프리카는 진홍색을 띠고 가벼운 과일향이 난다. 파프리카는 색과 맛을 단시간에 잃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소량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리코펜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강력한 향산화 작용을 하는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