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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나의 힘?

살다보면 주변의 누군가와 정기적으로 싸우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이들은 대체로 싸울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비를 걸거나, 별 문제 거리가 되지 않는 일들을 구실 삼아 자신과 남을 괴롭힙니다. 재력가의 갑질도 나름 규칙성을 띄고 있고, 가부장적인 가장들의 가정폭력이나 폭언도 가만히 보면 매우 규칙적이어서 그 시달림을 받는 사람들은 한 번 폭풍우가 몰아치면 어느 정도 잠잠한 시기가 이어질 것을 경험에 근거해 계산해 내곤 합니다. 도대체 자신의 분노를 방치하거나 오히려 즐기는 것 같은 사람의 심리는 무엇인가, 평화가 불편한 듯 쉽게 폭발하고 비틀어 생각하며 상황을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인가? 적절한 스트레스가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

건강글 2021.11.25

사회대전환, 농업에서 시작하자!_ 전국 농민 총궐기

2021년 11월17일 오후 3시 여의도에서 전국 농민 총궐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밥상공동체 짓다와 함께 밥상공동체를 만들어왔던 생산자 분들도 이 대회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농민들의 현실은 어떠한지 기사를 통해서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는 못살겠다. 적폐농정 갈아엎자” 2021 전국농민총궐기 적폐농정을 갈아엎고 농업에서부터 사회대전환을 시작하자는 농민들의 함성이 서울 한복판에 울려퍼졌다. 2021 전국농민총궐기가 17일 오후 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렸다. 이날 농민들은 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부터 트랙터 등을 몰고 상경했다. 주최 측은 참여인원을 5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주최단위는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이다. 농민의길은 가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

김은주 활동가

1.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강북에서 3명의 아이와 함께 살고있어요. 정당활동과 지역활동 등으로 하루하루 바쁜 날을 보내고있는 김은주입니다 2. ‘짓다’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공식적으로는 이사직을 하고있고요, 재료 손질과 음식 조리를 하고 있어요. 짓다의 공식 '들기름, 참깨' 요정입니다. (많이 사용한다는 이야기요🥰🥰🥰) 3. 어떻게 ‘짓다’와 함께하게 되었나요. 김은진 교수님과 반찬배달 협동조합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모임을 만든 일인입니다. ㅋㅋ 주변에 관심있는분, 잘하실분들에게 연락을 하여 첫모임을 하였지요. 저의 전화를 받으셨던분들 짓다와의 인연 행복하시지요ㅋㅋ 4. ‘짓다’를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맛을 일정하게 내는 것이요. 평소 집에서 조..

[공지]11월 안내사항

1. 장소 이전 '짓다'가 드디어 공간을 마련하여 이전하였습니다. 그 동안 이곳저곳 빌려 사용하다 드디어 안정적으로 꾸러미를 조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리 적응하고 정비한 수 초대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2. 11월 국 제공_둘째주 -매월 첫째주 반찬 꾸러미에 국을 제공하였는데 이번주는 공간 이전으로 국 조리가 어려워져서 다음주에 제공하게 되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3. 겨울철 국 제공 확대_12월~2월 격주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에는 국을 격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억해주세요~~^^ 4. 매월 30일은 무슨날일까요?

공지사항 2021.11.05

재료 이야기_김

오늘은 주로 반찬이 없을 때 밥상에 등장해서 든든하게 자리해주는 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은 김과 김파래속에 속하는 해조류를 종이형태로 얇고 넓게 펴서 말린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완도군이나 진도군, 부안군 그리고 보령시의 김이 유명합니다. 김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나라도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 뿐이며, 기타 국가(대만 등)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김을 먹기 시작한 것은 기록상으로는 한중일 중 한국이 최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봐야 한다. 김을 한문으로 해의(海衣) 또는 해태(海苔)라고 합니다. 김이 문헌상으로 처음 나타난 것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로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