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 가장 맛있어지는 채소인 무.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내는 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만점의 채소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무의 맛과 영양이 얼마나 뛰어나면, 모두들가을이 준 선물이라고 입을 모을까요. 심지어 무는 예로부터 동삼(冬參), 즉 겨울의 산삼이라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겨울에 먹는 무는 인삼 못지않다고 합니다. 무는 예로부터 천연소화제로 쓰여왔습니다. 무에 있는 디아스타제 효소와 아밀라아제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무를 먹으면 위가 편해지면서 소화가 잘 되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소화 촉진을 목적으로 무를 생으로 먹어야 합니다. 무를 가열하면 소화 효소가 ..